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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344%폭등, 국내 AI 기업 중에는 없을까? (f. 네이버, 더존비즈온, 루닛, 한글과컴퓨터)

플러그앤플레이 2024. 12. 8. 10:43

안녕하세요

오늘은 팔란티어와 국내 AI 기업에 대해 얘기해보려합니다.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업체로 대표적 AI 수혜주인 팔란티어가 방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제휴 소식으로 주가가 또 다시 급등합니다. 팔란티어테크놀로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오라클, 어도비 등 업계를 선도하는 AI 소프트웨어 상장사가 즐비한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부각되는 기업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지러운 국내정치와 경제상황이지만 국내에도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 기업들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팔란티어와 국내 AI기업 chatGTP 이미지 생성
팔란티어와 국내 AI기업 chatGTP 이미지 생성


팔란티어 방산업체 안두릴과 제휴, AI 특수로 올 들어 344% 폭등

 

팔란티어가 방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컨소시엄을 출범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급등합니다.
이들 회사는 미국 정부가 AI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이용, 국가 안보의 고유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일반 업체에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및 AI 개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고 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다른 업계 파트너로 확대하기를 원한다, 목표는 정부와 업계 파트너들이 세계를 선도하는 미국의 AI 발전을 차세대 군사 및 국가 안보 역량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란티어는 AI 데이터 업체로, 기존에는 군대와 정보기관 등 주로 정부에서 주문을 받았으나 월가에 AI 열풍이 불면서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주문을 받아 매출이 급증, 올 들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고, 안두릴 인터스트리는 첨단 기술로 미국 및 동맹국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산업체입니다.

대표 AI 수혜주 엔비디아의 상승률 187%에 비해 팔란티어는 AI 특수로 올 들어 344% 폭등합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1999년의 닷컴 버블때와 유사?

 

 

1999년에 아시아는 외환위기로 유럽은 독일침체, 러시아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어지러웠던 탓에 유동성은 오직 미국으로만 흘러들어갔었고 변변한 인터넷기업이 없었던 한국증시에서도 닷컴버블 바람이 불었습니다.

 

신기술이 갓 등장했을 시기에는 하드웨어 주가가 오르지만, 이후부터는 하드웨어를 등에 업고 킬러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 1999년 인터넷랠리가 한창때 국내에는 변변한 인터넷기업이 없었지만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대양이엔씨, 한통엠닷컴 등 인터넷 관련 업을 영위하는 상장사들의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 AI 기업은?

 

아직 국내에서 AI로 유효한 수준의 매출액을 내는 기업은 없지만 모멘텀을 갖춘 회사는 있습니다. 네이버, 더존비즈온, 루닛, 한글과컴퓨터 등은 AI와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확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 네이버 (NAVER)
특징: 검색 엔진, 클라우드, AI 플랫폼 CLOVA를 통해 AI 연구와 응용에 주력.
주요 서비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네이버 AI 기술 기반의 파파고 번역기 등.
미래 전망: 네이버는 AI와 메타버스 융합에 적극적이며, 초대규모 AI 모델 ‘HyperCLOVA’의 글로벌 확장을 계획 중.


2. 더존비즈온 (Douzone Bizon)
특징: 기업용 ERP, 클라우드 서비스, AI 기반 회계 및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
주요 서비스: WEHAGO 플랫폼에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미래 전망: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돕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 AI 기반 회계 및 세무 분야의 성장이 기대됨.


3. 루닛 (Lunit)
특징: AI 의료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주요 서비스: AI를 활용한 암 진단 솔루션 ‘Lunit Insight’와 치료 분석 솔루션.
미래 전망: 국내외 병원과 협업하며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 중.


4. 한글과컴퓨터 (Hancom)
특징: 워드프로세싱 소프트웨어부터 스마트오피스, AI까지 확장.
주요 서비스: AI 기반 문서 자동화,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
미래 전망: AI 및 협업 툴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확대됨.


5. 카카오브레인 (Kakao Brain)
특징: 카카오 계열사로, AI 연구 및 응용 서비스를 개발.
주요 서비스: AI 아트 생성 플랫폼 ‘Karlo’, 음성 AI 등.
미래 전망: AI 콘텐츠 생성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이 예상되며, 글로벌 AI 플랫폼 경쟁에 합류할 가능성.

 

6. 셀바스AI (Selvas AI)
특징: 음성 인식 및 의료 데이터 분석 AI 솔루션 개발.
주요 서비스: 음성 인식, 의료 AI, 챗봇 기술.
미래 전망: 헬스케어와 AI의 융합 솔루션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


7. 마인즈랩 (Mindslab)
특징: AI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음성 합성 및 가상 비서 기술 제공.
주요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콜센터 및 AI 가상 인물 서비스.
미래 전망: AI 고객 응대 솔루션의 시장 수요 증가와 함께 글로벌 확장 가능.


8. NHN (NHN Corporation)
특징: 클라우드,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다양한 IT 서비스 제공.
주요 서비스: AI 기반 게임, 쇼핑, 의료 데이터 솔루션.
미래 전망: AI 클라우드와 데이터 활용 서비스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 예상.


9. 뷰노 (VUNO)
특징: 의료 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진단 및 예측 기술 개발.
주요 서비스: 의료 영상 분석, AI 기반 진단 솔루션.
미래 전망: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과 AI 의료기기 인증 확대.


10. 스켈터랩스 (Skelter Labs)
특징: AI 엔진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
주요 서비스: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추천 엔진 기술.
미래 전망: B2B AI 시장에서의 확장과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

 


이외에도 마음AI , 엠로, 솔트룩스, 코난테크놀로지, 에스피소프트 등도 기대감이 있는 기업들입니다.

 

 


전망 및 결론


이들 기업은 AI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Palantir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데이터 분석, 예측, 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AI 기업의 성장은 앞으로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AI 소프트웨어 관련주 단기 변동성 유의해야 합니다. 아직 이들 상장사들이 AI 관련해 실적이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2000년 인터넷랠리가 한창이던 당시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한때 27만6212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현재까지 5만원선 아래서 횡보하는 등 주가가 급락한 바 있습니다.

AI 소프트웨어 랠리가 현재진행형인 지금 국내 기업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